울릉군 북면 석포길 일원에 건립된 기념관은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원을 기리는 공간이다.
울릉 주민인 이들은 독도를 일본의 불법 침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했다.
기념관은 2017년 10월 27일에 건립됐으며, 국가보훈처는 이듬해 12월에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2019년 11월 울릉고등학교와 결연 후 참배, 정화, 체험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김유문 지청장은 “지역 곳곳의 현충시설물을 알려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의 정신과 헌신의 숨결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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