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윤모 할머니, 2일 밤 10시 별세
1993년 '위안부' 피해자 등록…증언활동도
2월 정복수 할머니도 별세…생존자 14명
![[경기 광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해 6월24일 오전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 세워진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상이 비를 맞고 있다. 2020.06.24. dadaz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4/NISI20200624_0016424555_web.jpg?rnd=20200624131509)
[경기 광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해 6월24일 오전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 세워진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상이 비를 맞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울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2일 밤 별세했다.
3일 정의기억연대 등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가 전날(2일) 밤 10시께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별세했다.
1929년 충북에서 태어난 윤 할머니는 13세가 되던 1941년 일본 군인들에 저항하다 트럭에 실려,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방적회사에서 3년 정도 일하다 히로시마에서 위안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할머니는 지난 1993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다. 해외 증언과 수요시위 참가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윤 할머니는 나눔의집 등 시설에서 생활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등은 윤 할머니의 장례 일정 등 기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정복수 할머니가 세상을 별세한 후 윤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며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자 240명 중 생존자는 14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정의기억연대 등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모 할머니가 전날(2일) 밤 10시께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별세했다.
1929년 충북에서 태어난 윤 할머니는 13세가 되던 1941년 일본 군인들에 저항하다 트럭에 실려,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방적회사에서 3년 정도 일하다 히로시마에서 위안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할머니는 지난 1993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다. 해외 증언과 수요시위 참가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윤 할머니는 나눔의집 등 시설에서 생활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등은 윤 할머니의 장례 일정 등 기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정복수 할머니가 세상을 별세한 후 윤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며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자 240명 중 생존자는 14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