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자본 시장에 약간 거품…일부 자산 가격 높아"

기사등록 2021/04/29 07:56:06

백신, 경제 재개방 영향 거론…"시장 많이 움직여"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020년 12월1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1.04.2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020년 12월1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1.04.2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 자본 시장에 일부 거품(froth)이 있다고 경고했다.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자본 시장 등을 겨냥, "약간 거품이 껴 있다. 그게 사실"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특히 지난 2월 주가 폭등과 폭락을 오가며 청문회까지 불러온 게임스톱을 비롯해 암호화폐 도지코인 등이 금융 안정성에 위협을 초래하느냐는 질문에 "일부 자산 가격은 높다"라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의 영향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라면서도 "백신 접종, 경제 재개방과 엄청난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조치를 "지난 몇 달간 시장을 실제 많이 움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백신 접종 진전과 강력한 정책 지원,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팬데믹으로 가장 불리하게 영향을 받은 부문은 여전히 약하지만,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중앙은행이 현재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부분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주택 가격 상승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주택 가격의 경우 공급 제약이 원인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다만 아직까진 주택 가격 면에선 금융 안정성 우려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악성 대출과 불안정한 가격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상승해 왔다"라며 "대체로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한다"라고 했다. 이어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순조롭게 유지 중"이라며 "미국 가정과 기업의 신용 흐름과 경제를 지원하는 통화 정책을 반영한다"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까지는 "멀었다"라고 내다봤다. 또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경제에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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