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성찰하며 차분히 마무리 짓길 바란다"
보궐선거 당선 후 10년간 도정 성적표 '낙제'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강평원)는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재임 10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차기 도정에 짐을 주지 않도록 성찰하고 차분히 마무리 짓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평연은 "최 지사의 대선 운운은 블랙 코미디"라며 "1%도 나오지 않는 대선 지지도로 여기저기 기웃거릴 때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 지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1년이다. 10년 동안 벌여 놓은 사업을 미봉책으로 주어 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보궐선거 당선 후 10년의 도정 성적표는 낙제 수준으로 평가했다.
"행안부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에서 강원도는 11개 분야 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사회복지, 보건위생,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인 '다'를 받았고 3기 들어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도정 구호로 내걸었지만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접경지역특별법 개정,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성과 등도 감감 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강원도의 GRDP(시도별 부가가치 집계 수치)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고 제조업 비중은 전체 산업 대비 20여년 전보다 3%가 줄고 공공서비스 분야는 전체 산업의 70% 상회하는 기형적 형태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까지 닥치면서 도내 자영업자는 무려 1만명이 줄었고 농민들의 순수농업소득도 2009년 1134만원에서 2018년 916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 특수로 인한 몇몇 의료 관련 수출 산업을 제외하고 모든 산업이 아사 상태에 처했다"며 "이 모든 것이 진보를 표방했던 최 지사가 지난 10년 도정 끝에 받아든 성적표"라고 밝혔다.
또 "임기 10년 내내 시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조성 및 하중도 관광개발 사업', '동해안자유구역청 활성화', '평창 올림픽 레거시 사업' 등도 어느 하나 해결의 갈피도 못잡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평연은 "최 지사의 대선 운운은 블랙 코미디"라며 "1%도 나오지 않는 대선 지지도로 여기저기 기웃거릴 때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 지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1년이다. 10년 동안 벌여 놓은 사업을 미봉책으로 주어 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보궐선거 당선 후 10년의 도정 성적표는 낙제 수준으로 평가했다.
"행안부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에서 강원도는 11개 분야 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사회복지, 보건위생,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인 '다'를 받았고 3기 들어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도정 구호로 내걸었지만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접경지역특별법 개정,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성과 등도 감감 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강원도의 GRDP(시도별 부가가치 집계 수치)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고 제조업 비중은 전체 산업 대비 20여년 전보다 3%가 줄고 공공서비스 분야는 전체 산업의 70% 상회하는 기형적 형태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까지 닥치면서 도내 자영업자는 무려 1만명이 줄었고 농민들의 순수농업소득도 2009년 1134만원에서 2018년 916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 특수로 인한 몇몇 의료 관련 수출 산업을 제외하고 모든 산업이 아사 상태에 처했다"며 "이 모든 것이 진보를 표방했던 최 지사가 지난 10년 도정 끝에 받아든 성적표"라고 밝혔다.
또 "임기 10년 내내 시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조성 및 하중도 관광개발 사업', '동해안자유구역청 활성화', '평창 올림픽 레거시 사업' 등도 어느 하나 해결의 갈피도 못잡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