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우 박정민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기적'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4/26/NISI20210426_0017390511_web.jpg?rnd=20210426172404)
[서울=뉴시스]배우 박정민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기적'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영화 '기적'의 출연을 고심하다 이장훈 감독을 만난 뒤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26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하고는 싶은데 제가 하면 관객들이 공감을 못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 만나고는 그런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말씀 나누는 동안 믿음 같은 게 생겼고 촬영이 끝난 지금도 사실 저는 이장훈 감독 다음 영화하실 때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정도로 제가 좋아한다"고 했다.
박정민은 이장훈 감독과의 미팅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미팅 끝나고 펭수 인형, 우산 등 굿즈를 잔뜩 챙겨줬다. 그것에 감동받았고 믿음이 갔다"고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 삼아 만든 작품이다.
박정민은 준경을 연기하며 무뚝뚝한 원칙주의자 기관사인 아버지 태윤(이성민)과 자칭 뮤즈이자 친구인 라희(임윤아),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 누나 보경(이수경)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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