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공무원 '꼰대' 자가 점검…혁신근무 지침 시행

기사등록 2021/04/25 12:00:00

인사혁신처,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 시행

청년 중역회의, 익명 게시판…비합리 발굴

리버스 멘토링 등…기성 조직원 인식 변화

연가 사용·초과근무, 관리자 성과평가 반영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오는 26일 '2021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48개 중앙행정기관을 상대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권위적 사고에 대한 관리자 자체 점검, 청년 세대 맞춤형 관리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인사처는 지침에 대해 "새천년 세대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수평적, 상호존중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무관리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침에는 '시보 떡' 등 비합리적 관행 발굴을 위한 청년 중역회의, 익명 게시판 등 소통 경로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관리자에 대한 이른바 주기적 꼰대 자가 점검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또 새천년 세대 특성, 가치관 이해를 위한 기성 조직원에 대한 리버스 멘토링도 제시됐다. 관리자 등 인식 변화를 토대로 맞춤형 관리를 진행, 업무성과 연계를 추구한다는 취지이다.

효율적 업무 관리를 통한 초과근무 최소화, 연가·유연근무 적극 사용 등도 강조됐다. 이를 위한 관리자 역량으로 불필요 업무 축소, 효율적 회의 운영, 공정한 업무량 분배 등이 언급됐다.

또 실효성을 위해 관리자 대상 다면평가와 지도력 교육, 연가·초과근무 등 근무혁신 실적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적정 비율 교대 재택근무·시차 출퇴근·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권장도 이뤄졌다. 아울러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맞춤형 복무도 적극 알려 활용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인사처는 "현재 국가공무원 약 40%가 새천년 세대 공무원으로, 공직사회도 새로운 조직 관리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라며 "이번 지침이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관리자 공무원 '꼰대' 자가 점검…혁신근무 지침 시행

기사등록 2021/04/25 12: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