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정부·여당보다 거짓말 후보에 더 큰 실망"
"吳 토론회 거부, 초반 지지율 높아 오만해진 것"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결국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중도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세대 민심과 관련, "정부·여당에도 실망하지만 거짓말한 후보에게 더 큰 실망을 가지고 있다"며 "2030 젊은 유권자들도 저희 당 후보의 도덕성, 능력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의 자세, 모르쇠, 말 바꾸기 등 태도가 시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주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당선 되면 유야무야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집권 여당 부동산 정책의 잘못은 따지면서 정작 서울시장 후보인 본인의 부동산 특혜 보상 의혹은 정치공세라고 한다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세에 치중하고 있단 지적에 대해서는 "검증의 문제를 네거티브라는 말로 오히려 정치 공세를 펴고 있는 것 자체를 적반하장"이라며 "오 후보가 지난 주 한 방송사 TV토론회를 거부했지 않나. 검증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다. 선거 초반 지지율이 높다보니 상당히 오만해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선대위에서 언급한 '중대 결심'과 관련해서는 "후보 사퇴는 전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고 박 후보도 강력하게 부인을 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으로 박 후보가 사퇴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다"며 "오 후보야말로 '사퇴 왕'이다. 서울시장 시절 무책임하게 임기 중에 사퇴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사전투표 행보에 대해서는 "정치하려고 명분 없이 검찰총장을 중도에 사퇴한 분의 투표에 별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중도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세대 민심과 관련, "정부·여당에도 실망하지만 거짓말한 후보에게 더 큰 실망을 가지고 있다"며 "2030 젊은 유권자들도 저희 당 후보의 도덕성, 능력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의 자세, 모르쇠, 말 바꾸기 등 태도가 시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주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당선 되면 유야무야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집권 여당 부동산 정책의 잘못은 따지면서 정작 서울시장 후보인 본인의 부동산 특혜 보상 의혹은 정치공세라고 한다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세에 치중하고 있단 지적에 대해서는 "검증의 문제를 네거티브라는 말로 오히려 정치 공세를 펴고 있는 것 자체를 적반하장"이라며 "오 후보가 지난 주 한 방송사 TV토론회를 거부했지 않나. 검증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다. 선거 초반 지지율이 높다보니 상당히 오만해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선대위에서 언급한 '중대 결심'과 관련해서는 "후보 사퇴는 전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고 박 후보도 강력하게 부인을 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으로 박 후보가 사퇴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다"며 "오 후보야말로 '사퇴 왕'이다. 서울시장 시절 무책임하게 임기 중에 사퇴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사전투표 행보에 대해서는 "정치하려고 명분 없이 검찰총장을 중도에 사퇴한 분의 투표에 별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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