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통신비는 커다란 벽이자 부담…이것은 투자"
"한강 가보니 코로나로 실내가 부담스러운 젊은이들 많아"
[서울=뉴시스] 김형섭 권지원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청년층에 매월 5기가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청년 반값 데이터요금' 공약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매월 5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며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통해 반값 데이터 요금을 서울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라며 "그러나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5만~6만원의 통신비용은 커다란 벽이자 부담이다. 서울시 재정으로 가능하다. 이것은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청년에게 데이터 바우처를 서울이 먼저 지급하면 이 정책도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것이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이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제대로 깔아서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5기가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해하며 요금에 신경 쓰는 청년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된다. 청년들 마음 편하게 데이터 사용하시라"며 "어젯밤 한강공원에 갔더니 놀랍게도 청년들이 엄청 나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도 많고 실내에 있는 게 부담되는 젊은이들이 한강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떡볶이, 라면을 많이 드시던데 전부 젊은이들이었다.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공약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계산을 해봤는데 약 500억원 정도 들어간다.
서울시의 현재 잉여세금을 계산해보니 1조3500억원인데 재난위로금으로 1조원을 쓰고 3500억원을 어디에 쓸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데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 바우처는 재원으로 지급해야 하지만 통신사와도 협력하다 보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며 통신사와의 협의 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듯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도 찾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금산분리법으로 금융노조와 인연을 맺은 뒤 약 15년 이상 함께 해왔다"며 "금융노조는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중요한 방점을 찍어주는 중요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매월 5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며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통해 반값 데이터 요금을 서울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라며 "그러나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5만~6만원의 통신비용은 커다란 벽이자 부담이다. 서울시 재정으로 가능하다. 이것은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청년에게 데이터 바우처를 서울이 먼저 지급하면 이 정책도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것이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이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문재인 정부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제대로 깔아서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5기가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해하며 요금에 신경 쓰는 청년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된다. 청년들 마음 편하게 데이터 사용하시라"며 "어젯밤 한강공원에 갔더니 놀랍게도 청년들이 엄청 나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도 많고 실내에 있는 게 부담되는 젊은이들이 한강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떡볶이, 라면을 많이 드시던데 전부 젊은이들이었다.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공약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계산을 해봤는데 약 500억원 정도 들어간다.
서울시의 현재 잉여세금을 계산해보니 1조3500억원인데 재난위로금으로 1조원을 쓰고 3500억원을 어디에 쓸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데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 바우처는 재원으로 지급해야 하지만 통신사와도 협력하다 보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며 통신사와의 협의 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듯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도 찾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박 후보는 "금산분리법으로 금융노조와 인연을 맺은 뒤 약 15년 이상 함께 해왔다"며 "금융노조는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중요한 방점을 찍어주는 중요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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