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음식·축제 세계와우리 등 7개 존으로 구성
학생이 세계시민의 역할을 찾는 공간으로 짜여

전라남도국제교육원 세계문화체험관 열림식.(사진=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 위치한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에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28일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 따르면 국제문화체험센터는 전남의 학생들이 아시아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변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에 따라 국제문화체험센터는 '세계문화체험관'을 구축해 열림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세계문화체험관은 국제교육원을 찾는 학생들이 아시아문화를 넘어 세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세계의 언어, 의복, 음식, 집, 축제, 세계와 우리라는 7개 존으로 구성됐다.
전시공간마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과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내 세계문화체험관이 개관한 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주철현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여수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물을 안내받고 있다. (사진=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오리엔테이션' 존은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를 안내하고, '세계의 의식주·언어·축제' 존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통해 세계시민 가치를 학생들의 삶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와 우리' 존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을 스스로 찾아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국제교육원의 세계문화체험관 개관은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교육원 운영과 체험관 개관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미영 전라남도국제교육원장은 "우리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고 지구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문화체험관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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