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김형기 대표 "산업간 융합으로 힘을 모을 때 미래 밝을 것"

기사등록 2021/03/26 09:24:51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제5회 제약·바이오 포럼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1.03.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제5회 제약·바이오 포럼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1.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26일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간 울타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융합이 중요하다. 민·관에 의료서비스 현장인 병원이 가세하는 등 모든 영역이 하나의 방향성으로 힘을 모아갈 때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는 훨씬 더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5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먼저 과거와 달리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달라진 점에 대해 ▲활동 무대의 글로벌화 ▲자본의 관심과 응집 ▲세계적 수준의 인력의 유입 등을 꼽았다.

먼저 "오랫동안 제약·바이오 산업은 서구의 다국적 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누렸던 마당으로 우리나라는 진입하려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진입을 시도하지도 않았던 영역"이라며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실력있는 국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생명공학 등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새력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무대는 내수 시장에 한정돼 있었는데 최근 몇년 사이 무대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됐다"며 "생명공학 기술 등이 접목돼 독자적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와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의 자본 축적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도 달라진 점"이라며 "규모도 커졌고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며 자본도 응집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런 힘으로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연구개발(R&D), 설비투자 등을 고도화한 것 같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어느정도 뿌리 내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최고 수재들이 이쪽 분야로 계속 진입하고 있다는 점도 제약·바이오 산업의 변화된 점"이라며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의 주력 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늘어나고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0순위 기업이 제약·바이오 기업이 꼽히고 있다. 이런 것들이 한국의 제약 바이오 산업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밝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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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김형기 대표 "산업간 융합으로 힘을 모을 때 미래 밝을 것"

기사등록 2021/03/26 09:2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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