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BO리그 입성 후 첫 수비 소화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9·SSG 랜더스)가 첫 홈경기에서 한층 나아진 타격감을 자랑했다. KBO리그 입성 후 처음 수비를 소화했는데, 수비에서도 큰 실수가 없었다.
추신수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00(10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이 됐다.
이달 11일 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이날 처음으로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 그라운드를 밟았다.
SSG는 지난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6차례 연습경기와 3차례 시범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원정 경기였다.
추신수도 선수단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느라 부산, 울산, 대구, 창원을 돌았고, 이날 처음으로 홈구장에 입성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홈경기였다.
첫 홈경기에 맞춰 추신수는 KBO리그에 온 후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21일 첫 시범경기부터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추신수는 2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22~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추신수는 첫 홈경기 첫 타석에서 타점을 생산했다. SSG가 0-2로 뒤진 1회말 리드오프 최지훈이 우월 3루타를 때려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최정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자 제이미 로맥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원태인의 4구째를 잡아당겼다. 타구가 1루 쪽으로 굴러갔고, 삼성 1루수 김호재는 병살로 연결하기 위해 공을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 최지훈을 아웃시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1루까지 전력질주해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타점을 2개로 늘렸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 첫 수비 훈련을 할 때 시야가 흔들렸다. 하지만 오늘 뜬공을 잡는데 훨씬 나아졌더라"고 말했던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에게 뜬공 타구가 날아가는 일은 없었다. 모두 안타가 되는 타구만 날아갔다.
다만 1회초 수비 때 보여준 송구는 그의 건재함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추신수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00(10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이 됐다.
이달 11일 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이날 처음으로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 그라운드를 밟았다.
SSG는 지난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6차례 연습경기와 3차례 시범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원정 경기였다.
추신수도 선수단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느라 부산, 울산, 대구, 창원을 돌았고, 이날 처음으로 홈구장에 입성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홈경기였다.
첫 홈경기에 맞춰 추신수는 KBO리그에 온 후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21일 첫 시범경기부터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추신수는 2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22~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추신수는 첫 홈경기 첫 타석에서 타점을 생산했다. SSG가 0-2로 뒤진 1회말 리드오프 최지훈이 우월 3루타를 때려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최정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자 제이미 로맥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원태인의 4구째를 잡아당겼다. 타구가 1루 쪽으로 굴러갔고, 삼성 1루수 김호재는 병살로 연결하기 위해 공을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 최지훈을 아웃시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1루까지 전력질주해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타점을 2개로 늘렸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 첫 수비 훈련을 할 때 시야가 흔들렸다. 하지만 오늘 뜬공을 잡는데 훨씬 나아졌더라"고 말했던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에게 뜬공 타구가 날아가는 일은 없었다. 모두 안타가 되는 타구만 날아갔다.
다만 1회초 수비 때 보여준 송구는 그의 건재함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1회초 무사 2, 3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좌전 안타를 때려내자 좌익수 추신수는 안정적으로 타구를 잡아냈다. 추신수는 홈으로 정확히 송구하며 녹슬지 않은 어깨를 자랑했다. 공은 원바운드로 포수 이흥련에게 전달됐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SSG는 4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졌다.
선발로 나선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제구 난조가 뼈아팠다. 박종훈은 2⅔이닝 동안 볼넷 7개와 안타 4개를 헌납하고 3실점했다.
투수진 난조로 시범경기 3연패에 빠진 SSG는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박종훈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해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삼성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며 2승 2무를 기록했다.
삼성 우완 영건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삼성 승리의 발판을 놨다.
원태인은 두 차례 연습경기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 평균자책점 6.0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토종 선발 자원 최채흥이 복사근 부상으로 최소 8주간 전력에서 이탈해 선발진에 공백이 있는 삼성으로서는 원태인의 호투가 반갑다.
삼성은 1회초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 2루타와 피렐라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0으로 앞섰다.
2-1로 앞선 3회 이원석의 안타와 박해민, 이학주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삼성은 김민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했다.
4회에는 오재일, 피렐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 원태인이 야수 실책 속에 실점하면서 SSG에 1점을 내줬지만, 8회 안타 2개와 폭투를 엮어 다시 5-2로 달아났다.
SSG는 8회 오준혁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오준혁은 SSG랜더스필드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9회 강한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6-3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타선에서는 피렐라(3타수 2안타 1타점)와 이학주(2타수 2안타)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불펜진에서는 8회 솔로포를 허용한 이승현을 제외하고 최지광, 이상민, 심창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SSG는 4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졌다.
선발로 나선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제구 난조가 뼈아팠다. 박종훈은 2⅔이닝 동안 볼넷 7개와 안타 4개를 헌납하고 3실점했다.
투수진 난조로 시범경기 3연패에 빠진 SSG는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박종훈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해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삼성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며 2승 2무를 기록했다.
삼성 우완 영건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삼성 승리의 발판을 놨다.
원태인은 두 차례 연습경기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 평균자책점 6.0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토종 선발 자원 최채흥이 복사근 부상으로 최소 8주간 전력에서 이탈해 선발진에 공백이 있는 삼성으로서는 원태인의 호투가 반갑다.
삼성은 1회초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 2루타와 피렐라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0으로 앞섰다.
2-1로 앞선 3회 이원석의 안타와 박해민, 이학주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삼성은 김민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했다.
4회에는 오재일, 피렐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 원태인이 야수 실책 속에 실점하면서 SSG에 1점을 내줬지만, 8회 안타 2개와 폭투를 엮어 다시 5-2로 달아났다.
SSG는 8회 오준혁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오준혁은 SSG랜더스필드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9회 강한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6-3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타선에서는 피렐라(3타수 2안타 1타점)와 이학주(2타수 2안타)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불펜진에서는 8회 솔로포를 허용한 이승현을 제외하고 최지광, 이상민, 심창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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