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권위 있는 추리문학상 셰이머스 상, 매커비티 상, 앤서니 상을 석권한 탐정소설 'IQ'가 출간됐다.
열렬한 셜로키언을 자부하는 저자 조 이데는 자신이 줄곧 살아온 LA를 무대로 'IQ'라는 별칭으로 활약하는 20대 흑인 청년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를 탄생시켰다.
아이제아 퀸타베는 비상한 관찰력, 뛰어난 두뇌,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는 고독한 성격 면에서 셜록 홈즈를 닮았지만, 바리스타로 일하며 수십 가지 향을 구분해 내고 폐차장에서 각종 운전 기술을 습득하는 등 21세기 LA에 어울릴 법한 거리의 탐정으로서 성장한 인물이다.
'IQ'는 과거와 현재를 양축으로, 범죄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탐정의 길을 걷게 된 아이제아의 이야기를 그리며 화려한 도시 LA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낸다.
암살자의 행적을 뒤쫓는 과정이 속도감 있고 유머러스하게 진행되면서 아이제아의 불우했던 10대 시절 이야기도 소설의 한 축을 이룬다. 일찌감치 부모를 여의고 형 마커스와 단둘이 의지하던 아이제아는 빈곤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던 우등생이었으나 뺑소니 사고로 마커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아이제아의 삶도 변한다. 박미영 옮김, 452쪽, 황금가지, 1만3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열렬한 셜로키언을 자부하는 저자 조 이데는 자신이 줄곧 살아온 LA를 무대로 'IQ'라는 별칭으로 활약하는 20대 흑인 청년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를 탄생시켰다.
아이제아 퀸타베는 비상한 관찰력, 뛰어난 두뇌,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는 고독한 성격 면에서 셜록 홈즈를 닮았지만, 바리스타로 일하며 수십 가지 향을 구분해 내고 폐차장에서 각종 운전 기술을 습득하는 등 21세기 LA에 어울릴 법한 거리의 탐정으로서 성장한 인물이다.
'IQ'는 과거와 현재를 양축으로, 범죄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탐정의 길을 걷게 된 아이제아의 이야기를 그리며 화려한 도시 LA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낸다.
암살자의 행적을 뒤쫓는 과정이 속도감 있고 유머러스하게 진행되면서 아이제아의 불우했던 10대 시절 이야기도 소설의 한 축을 이룬다. 일찌감치 부모를 여의고 형 마커스와 단둘이 의지하던 아이제아는 빈곤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던 우등생이었으나 뺑소니 사고로 마커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아이제아의 삶도 변한다. 박미영 옮김, 452쪽, 황금가지,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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