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체 문제로 발사 연기…"이르면 내일 재시도"(종합)

기사등록 2021/03/20 16:26:28

최종수정 2021/03/20 16:28:14

과기부 "최종 준비점검 과정서 발사체 상단 부분 이상 발견"

[서울=뉴시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상상도.
[서울=뉴시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상상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산기술로 만든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가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3시7시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대해 "현지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소유즈 2.1에서 문제가 발견돼 이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는 발사를 앞두고 소유즈 발사체 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을 수행하던 중에 발사체의 상단(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과기부 측은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1호는 모든 기능이 정상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며 "점검을 완료한 후 향후 발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르면 21일 오후 3시7분께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점검이 빨리 끝나면 24시간 후에 발사를 할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구 정밀관측위성으로,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했다. 약 50일 동안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이날 발사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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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체 문제로 발사 연기…"이르면 내일 재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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