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기게양 지시…美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애도

기사등록 2021/03/19 01:55:57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3.16.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3.1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연쇄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애틀랜타 대도심에서 자행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피해자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미국 헌법과 법률이 미국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위에 입각해 조기게양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일몰 때까지 미국 전역에서 백악관을 비롯한 관공서, 군 기지 등이 조기를 게양한다. 미국 대사관과 군 기지 등 해외 시설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21세 백인 남성이 마사지숍과 스파 영업장 등을 돌며 총격을 가해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아시아계로, 이 중 4명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동기는 아직 모르지만,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가 오늘 밤 엄청난 고통을 느끼리라는 것은 안다"며 '비미국적'(un-American)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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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3/19 01:55: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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