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혼자 짊어지긴 상황 불리한 모양"
"구구절절 변명…진정성 찾아볼 수 없어"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피해호소인'이라 불러 논란을 부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한데 대해 "사퇴라 쓰고 '정략적 손절'이라 읽는다"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영선 후보가 혼자 짊어지기엔 돌아가는 상황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았는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고 의원이 박 후보 대변인직을 그만둔다 밝혔지만 끝까지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구절절 변명도 구차하거니와 '지난 몇 개월 동안 고민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애당초 대변인직을 맡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제 피해자의 절규에도 내내 침묵하다가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지나서야 내놓은 고 의원의 사퇴는 등 떠밀린 결정"이라며 "고 의원 사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피해호소인 3인방의 진선미, 남인순 의원도 사퇴와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세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는 물론, 박 후보 역시 이제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라고 거듭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영선 후보가 혼자 짊어지기엔 돌아가는 상황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았는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고 의원이 박 후보 대변인직을 그만둔다 밝혔지만 끝까지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구절절 변명도 구차하거니와 '지난 몇 개월 동안 고민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애당초 대변인직을 맡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제 피해자의 절규에도 내내 침묵하다가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지나서야 내놓은 고 의원의 사퇴는 등 떠밀린 결정"이라며 "고 의원 사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피해호소인 3인방의 진선미, 남인순 의원도 사퇴와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세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는 물론, 박 후보 역시 이제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라고 거듭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