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백신접종률 80% 넘어…국내서도 혈전 반응 첫 신고(종합)

기사등록 2021/03/18 14:45:20

최종수정 2021/03/18 14:48:17

17일 1만8733명 신규 접종…총 64만1331명

20대 남성 혈전 이상반응 신고…국내 첫 사례

이상 신고율 1.47%…AZ 1.55%·화이자 0.37%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1만8733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64만133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23%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1만8733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64만133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23%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하루 1만8000명 넘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으면서 20일간 64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20대 남성에게서 처음으로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8733명이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3~16일 접종자 864명을 포함해 2월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0일간 누적 접종자는 64만1331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24%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9만8353명, 화이자 4만2978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1차 예방접종 대상 79만8561명 중 접종률은 80.3%로 집계됐다.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요양병원은 17만7463명(87.3%), 요양시설 9만22510명(85.2%), 1차 대응요원 4만9775명(66.1%)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7만8864명(79.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4만2978명(72%)이 접종을 받았다.

지역별 신규 접종자는 서울 3354명, 부산 1636명, 대구 1045명, 인천 1657명, 광주 326명, 대전 1343명, 울산 831명, 세종 235명, 경기 3394명, 강원 275명, 충북 1003명, 충남 127명, 전북 501명, 전남 731명, 경북 1042명, 경남 615명, 제주 618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402건이 추가돼 누적 9405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7%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 화이자 백신 0.37% 등이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 1만8733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으면서 20일간 국내 1차 예방접종자가 64만명을 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2건이 추가돼 누적 9405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7%이며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 화이자 백신 0.37% 등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 1만8733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으면서 20일간 국내 1차 예방접종자가 64만명을 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2건이 추가돼 누적 9405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7%이며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 화이자 백신 0.37% 등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 가운데에는 국내에서 처음의로 혈전으로 인한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접종자는 20대 남자로, 지난 11일 예방접종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당일 두통과 오한 증상이 생겼고 15일까지 지속됐다. 의료기관 진료 결과 혈전증 소견이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에서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다.

이 사례를 포함해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사례는 40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2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증의심사례는 50대와 30대로, 접종 후 안면신경 이상 증상으로 신고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이 929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 중증 의심 사례 10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3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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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접종률 80% 넘어…국내서도 혈전 반응 첫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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