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印尼에 한국형전투기 분담금 납부 등 논의

기사등록 2021/03/18 11:29:08

최종수정 2021/03/18 12:40:42

정부, 인니에 KF-X 시제기 출고식 초청장

[서울=뉴시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왼쪽 네번째)이 인도네시아 프로바워 국방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방산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21.03.17. (사진=방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왼쪽 네번째)이 인도네시아 프로바워 국방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방산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21.03.17. (사진=방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분담금 납부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용원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강 청장과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국방장관 간 회담에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다뤄졌는지 묻는 질문에 "질문한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대변인은 이어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내용이 정리되면 결과를 소상하게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비 8조5000억원 중 20%에 해당하는 1조7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약 6000억원을 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더 많은 핵심 기술을 이전해달라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을 다음달로 예정된 한국형 전투기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초청했다.

서 대변인은 "인니 측 국방 라인에 있는 국방장관부터 통합군사령관, 그다음에 공군 참모총장은 물론이고 우리 양국의 방산 협력의 주요 인사들에게는 모두 다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출입국에 필요한 그런 절차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양국 간에 신속하게 협의를 해서 방한할 수 있는 인원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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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印尼에 한국형전투기 분담금 납부 등 논의

기사등록 2021/03/18 11:29:08 최초수정 2021/03/18 1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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