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린벨트 35만평 국장 전결로 해제? 말도 안 돼"
"박형준에게 엘시티 로열층 프리미엄 없이 판 '천사' 누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논란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해운대 엘시티(LCT) 매매 특혜 의혹을 보면 'MB(이명박) 시즌2' 같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문제를 가지고 거짓 해명을 하고 있고, 박형준 후보는 엘시티와 입시 비리, 국정원 사찰 문건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런 걸 보면서 우리 사회가 다시 MB 시즌 2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이런 문제는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당에서 진상을 제대로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원은 오 후보의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해명한 것이 사실이 아닌 게 많다. 그래서 거짓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해명을 '노무현 정부에서 지정해서 그걸 쫓아가다 보니까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곡지구 개발은 서울시 제안을 노무현 정부 때 지정 안 했는데 2009년에 이명박 정부가 오세훈 시장 시절에 지정해준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세훈은) 2000년과 2008년 공직자 재산 등록 때 (내곡동 땅을) 신고했다"라며 "신고를 해 놓고 존재와 위치를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국장전결' 해명에 대해서도 "서울의 35만평이나 되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일은 국장 전결로 할 수 없는 일이다. 말도 안 되는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박 후보의 엘시티 매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1채당) 프리미엄이 3억~4억원씩 있는 집을 한 채는 프리미엄 1억원, 나머지 한 채는 프리미엄 500만원만 더 주고 샀다. 천사들이 한꺼번에 (1703호·1803호) 위 아래층에 나타난 것"이라며 "이 로열층을 박 후보와 후보 가족에게 (프리미엄도 제대로 안 받고) 판 사람이 누군지 그런 걸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문제를 가지고 거짓 해명을 하고 있고, 박형준 후보는 엘시티와 입시 비리, 국정원 사찰 문건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런 걸 보면서 우리 사회가 다시 MB 시즌 2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이런 문제는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당에서 진상을 제대로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원은 오 후보의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해명한 것이 사실이 아닌 게 많다. 그래서 거짓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해명을 '노무현 정부에서 지정해서 그걸 쫓아가다 보니까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곡지구 개발은 서울시 제안을 노무현 정부 때 지정 안 했는데 2009년에 이명박 정부가 오세훈 시장 시절에 지정해준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세훈은) 2000년과 2008년 공직자 재산 등록 때 (내곡동 땅을) 신고했다"라며 "신고를 해 놓고 존재와 위치를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국장전결' 해명에 대해서도 "서울의 35만평이나 되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일은 국장 전결로 할 수 없는 일이다. 말도 안 되는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박 후보의 엘시티 매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1채당) 프리미엄이 3억~4억원씩 있는 집을 한 채는 프리미엄 1억원, 나머지 한 채는 프리미엄 500만원만 더 주고 샀다. 천사들이 한꺼번에 (1703호·1803호) 위 아래층에 나타난 것"이라며 "이 로열층을 박 후보와 후보 가족에게 (프리미엄도 제대로 안 받고) 판 사람이 누군지 그런 걸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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