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내발생 324명…서울 138명·경기 160명·인천 26명
비수도권 지역감염 150명…경남 61명·강원 18명·부산 17명
코로나19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1667명…위중증환자 126명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0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74명이다.
연일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1주 평균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명을 3일째 넘어섰다.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여전히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 진주 목욕탕, 강원 평창 진부면 마을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90명이 증가한 9만517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 등 4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목요일·금요일인 11~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6만9402건, 6만6894건 등이다. 일요일(3만3875건) 대비 2배 수준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823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28.3명(399명→335명→427명→452명→444명→467명→474명)이다. 그 직전 1주 371.7명보다 약 50명 늘어난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하한선을 초과했다. 지난 11일부터 3일 연속 평균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60명, 서울 138명, 경남 61명, 인천 26명, 강원 18명, 부산 17명, 충북 16명, 경북 12명, 대구와 충남 각각 9명, 전북과 광주 각각 2명, 대전과 울산, 전남,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68.3%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4일 연속 3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50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2월18일 158명 이후 처음으로 1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26명, 호남권 5명, 경북권 21명, 경남권 79명, 강원 18명, 제주 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13.9명이다. 충청권 26.3명, 호남권 16.4명, 경북권 12.1명, 경남권 41.1명, 강원 16.1명, 제주 2.3명 등이다.
정부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1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8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적용된다. 또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지역 내 시설에 대해 분야별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 현장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특히 노동자들이 밀집된 사업장 등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감염 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도봉구 아동시설 관련 6명, 성동구 종교시설 관련 5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3명,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관련 2명,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명,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1명,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 1명, 하남시 운동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제천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등 12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1명은 한 학교 교직원으로 알려졌다. 진천에서는 대형마트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음성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확진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충남 홍성에서는 자동차 중고부품 재가공 공장 근무자 8명이 감염됐다. 7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이다. 이들은 숙식 등 집단 생활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10명이 기숙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생활하는 숙소가 달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충남 250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 관련 9명이 감염됐다. 이들 확진자는 복지관 내에서 급식 포장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부산에서는 부산공동어시장 관련 1명, 서구 삼육부산병원 관련 1명, 이외에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스파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진주목욕탕Ⅱ 관련 47명, 진주사천가족모임 관련 4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이 감염됐다. 진주시는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3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강원에서는 평창 진부면 주민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6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동해에서 4명, 강릉에서 2명, 춘천과 속초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74명이다.
연일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1주 평균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명을 3일째 넘어섰다.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여전히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 진주 목욕탕, 강원 평창 진부면 마을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 500명 근접…1주 평균 428.3명 감염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 등 4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목요일·금요일인 11~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6만9402건, 6만6894건 등이다. 일요일(3만3875건) 대비 2배 수준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823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28.3명(399명→335명→427명→452명→444명→467명→474명)이다. 그 직전 1주 371.7명보다 약 50명 늘어난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하한선을 초과했다. 지난 11일부터 3일 연속 평균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60명, 서울 138명, 경남 61명, 인천 26명, 강원 18명, 부산 17명, 충북 16명, 경북 12명, 대구와 충남 각각 9명, 전북과 광주 각각 2명, 대전과 울산, 전남,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68.3%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4일 연속 3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50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2월18일 158명 이후 처음으로 1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26명, 호남권 5명, 경북권 21명, 경남권 79명, 강원 18명, 제주 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13.9명이다. 충청권 26.3명, 호남권 16.4명, 경북권 12.1명, 경남권 41.1명, 강원 16.1명, 제주 2.3명 등이다.
정부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1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8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적용된다. 또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지역 내 시설에 대해 분야별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 현장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특히 노동자들이 밀집된 사업장 등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감염 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외국인 집단감염 여전…목욕탕·마을 전파도
경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명,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1명,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 1명, 하남시 운동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제천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등 12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1명은 한 학교 교직원으로 알려졌다. 진천에서는 대형마트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음성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확진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충남 홍성에서는 자동차 중고부품 재가공 공장 근무자 8명이 감염됐다. 7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이다. 이들은 숙식 등 집단 생활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10명이 기숙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생활하는 숙소가 달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충남 250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 관련 9명이 감염됐다. 이들 확진자는 복지관 내에서 급식 포장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부산에서는 부산공동어시장 관련 1명, 서구 삼육부산병원 관련 1명, 이외에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스파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진주목욕탕Ⅱ 관련 47명, 진주사천가족모임 관련 4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이 감염됐다. 진주시는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3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강원에서는 평창 진부면 주민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6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동해에서 4명, 강릉에서 2명, 춘천과 속초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코로나19 사망자 5명 늘어…누적 1667명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2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러시아 1명(1명), 헝가리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5명(3명), 나이지리아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667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6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82명이 증가한 8만662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0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90명 줄어 7281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1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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