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신규확진 452명…수도권 354명·비수도권 98명
수도권 지인모임 9명·화성 댄스학원 10명·한방병원 7명
음성 육가공업체선 외국인 근로자 5명 무더기 확진
강동구 고교 17명…부산 장례식장·울산 목욕탕 연관 미궁
안성 축산물공판장 97명 '3밀'서 작업→공용공간서 확산
동두천 외국인 감염 6명 늘어 160명, 양성률 4% 달해
2주간 5613명 확진…선행확진자 접촉 35%·조사중 23%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댄스교습학원·한방병원·사업장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잇따랐고, 충북 음성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또 무더기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다. 수도권에서 354명(78.3%), 비수도권에서는 98명(21.7%)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으로는 399.9명이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총 9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모임참석자 4명, 가족 1명, 지인 2명, 기타 2명이다.
경기 하남시 종교시설·운동시설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용자 7명, 지인 1명, 기타 1명, 교인 3명이다.
경기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해서는 6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이 됐다. 이용자 8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전북, 부산, 강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북 음성군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지난 3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일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5명이다.
전북 익산시 한방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더 감염돼 누적 7명이 됐다. 환자 3명, 보호자 1명, 간병인 2명, 가족 1명이다.
부산 서구 사업장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껏 총 13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10명, 가족 3명이다.
강원 평창군 가족모임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가족 11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강원 삼척시 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더 확진돼 총 5명이 됐다. 가족 3명, 지인 2명이다.
강원 홍천군 가족 관련해선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7명이 확진됐다. 가족 4명, 지인 2명, 기타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환자 10명, 가족 4명, 지인 2명이다.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16명, 가족 1명이다. 서울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축구클럽에서 운동하는 학생들로, 개학 후 오랜시간 운동·숙박·식사를 함께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0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직원 79명, 가족 및 지인 18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밀'(밀폐·밀접·밀집)의 작업 환경에서 장시간 고강도 작업을 하고 공용의 휴게공간 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 것을 매개로 (확산이) 촉진된 것으로 본다"며 "확진된 근로자들이 기숙사 생활을 별도로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 의정부시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다. 가족 7명, 직원 6명, 환자 5명, 기타 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시 임시선별검사를 통해 6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외국인 확진자는 160명이다. 현재 가족, 직장, 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28일부터 3월9일까지 실시한 검수 건수는 총 3953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4.04%이다.
충남 천안시 일가족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가족 9명, 지인 2명, 지인가족 1명이다.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더 늘어 총 10명이 됐다. 지표환자인 지인과 종사자 9명이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9명이다. 사우나 관련 11명, 학원 관련 8명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사우나 관련 이용자 1명이 학원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부산 서구 종합병원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환자 9명,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가족 2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5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객 16명, 가족 9명이다. 박 팀장은 "울산 목욕통과 부산 북구 장례식장 간 역학적 관련성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울산 목욕탕 관련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는 취합되는 대로 안내(발표)하겠다"고 했다.
최근 2주(2월25일~3월10일)간 신고된 5613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1993명(35.5%)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집단발병 1814명(32.3%), 조사중 1264명(22.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74명(4.9%), 해외유입 262명(4.7%), 해외유입 관련 6명(0.1%)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원 지역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잇따랐고, 충북 음성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또 무더기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다. 수도권에서 354명(78.3%), 비수도권에서는 98명(21.7%)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으로는 399.9명이다.
전국서 일상 속 新집단감염 속출…최소 9건 81명
경기 하남시 종교시설·운동시설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용자 7명, 지인 1명, 기타 1명, 교인 3명이다.
경기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해서는 6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이 됐다. 이용자 8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전북, 부산, 강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북 음성군 육가공업체와 관련해 지난 3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일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5명이다.
전북 익산시 한방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더 감염돼 누적 7명이 됐다. 환자 3명, 보호자 1명, 간병인 2명, 가족 1명이다.
부산 서구 사업장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껏 총 13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10명, 가족 3명이다.
강원 평창군 가족모임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가족 11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강원 삼척시 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더 확진돼 총 5명이 됐다. 가족 3명, 지인 2명이다.
강원 홍천군 가족 관련해선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7명이 확진됐다. 가족 4명, 지인 2명, 기타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서 산발 감염 계속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환자 10명, 가족 4명, 지인 2명이다.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16명, 가족 1명이다. 서울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축구클럽에서 운동하는 학생들로, 개학 후 오랜시간 운동·숙박·식사를 함께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0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직원 79명, 가족 및 지인 18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밀'(밀폐·밀접·밀집)의 작업 환경에서 장시간 고강도 작업을 하고 공용의 휴게공간 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 것을 매개로 (확산이) 촉진된 것으로 본다"며 "확진된 근로자들이 기숙사 생활을 별도로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 의정부시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다. 가족 7명, 직원 6명, 환자 5명, 기타 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시 임시선별검사를 통해 6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외국인 확진자는 160명이다. 현재 가족, 직장, 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28일부터 3월9일까지 실시한 검수 건수는 총 3953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4.04%이다.
충남 천안시 일가족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가족 9명, 지인 2명, 지인가족 1명이다.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더 늘어 총 10명이 됐다. 지표환자인 지인과 종사자 9명이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9명이다. 사우나 관련 11명, 학원 관련 8명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사우나 관련 이용자 1명이 학원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부산 서구 종합병원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환자 9명,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가족 2명이다.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5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객 16명, 가족 9명이다. 박 팀장은 "울산 목욕통과 부산 북구 장례식장 간 역학적 관련성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울산 목욕탕 관련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는 취합되는 대로 안내(발표)하겠다"고 했다.
최근 2주(2월25일~3월10일)간 신고된 5613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1993명(35.5%)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집단발병 1814명(32.3%), 조사중 1264명(22.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74명(4.9%), 해외유입 262명(4.7%), 해외유입 관련 6명(0.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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