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공항 여객 1195만6천명…'역대 최저'
지난 2019년 7057만8천명과 비교해 83% 급감
상위 10개 세계 국제공항 중 여객 감소율 1위
국제선 화물 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3위를 유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 시달린 끝에 세계공항 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천공항의 이 같은 순위 하락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여객이 급감했고, 회복세도 둔화돼 유럽과 중동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ACI는 지난달 26일 '2020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의 공항 순위를 8위로 잠정 집계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인 2017년부터 3년간 경쟁 공항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제치고 세계공항 순위 5위에 위치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일 이용객도 예년 20만명에서 최저 6000명까지 떨어지면서 순위 하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195만6000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 역대 최다 여객을 기록한 2019년 7057만8000명과 비교해 약 83% 감소했다.
2020년 세계 국제공항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두바이로 2583만5000명(전년대비 70.1%↓)이 이용했다. 이어 ▲암스테르담 스키폴이 2088만1000명(70.9%↓)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런던 히스로 2065만 명(72.9%↓) ▲4위 파리 샤를 드골 1905만9000명(72.7%↓) ▲5위 프랑크푸르트 1683만7000명(73.3%↓) ▲6위 이스탄불 1594만5000명(59.9%↓) ▲7위 도하 1248만6000명(67.8%↓) ▲8위 인천 1195만6000명(83.1%↓) ▲9위 싱가포르 1163만4000명(82.8%↓) ▲10위 마드리드 1105만1000명(75.4%↓)으로 집계됐다.
1위부터 10위까지 국제선 여객 순위 중 인천공항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지난해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항의 이용객이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이 같은 순위 하락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여객이 급감했고, 회복세도 둔화돼 유럽과 중동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ACI는 지난달 26일 '2020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의 공항 순위를 8위로 잠정 집계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인 2017년부터 3년간 경쟁 공항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제치고 세계공항 순위 5위에 위치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일 이용객도 예년 20만명에서 최저 6000명까지 떨어지면서 순위 하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195만6000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 역대 최다 여객을 기록한 2019년 7057만8000명과 비교해 약 83% 감소했다.
2020년 세계 국제공항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두바이로 2583만5000명(전년대비 70.1%↓)이 이용했다. 이어 ▲암스테르담 스키폴이 2088만1000명(70.9%↓)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런던 히스로 2065만 명(72.9%↓) ▲4위 파리 샤를 드골 1905만9000명(72.7%↓) ▲5위 프랑크푸르트 1683만7000명(73.3%↓) ▲6위 이스탄불 1594만5000명(59.9%↓) ▲7위 도하 1248만6000명(67.8%↓) ▲8위 인천 1195만6000명(83.1%↓) ▲9위 싱가포르 1163만4000명(82.8%↓) ▲10위 마드리드 1105만1000명(75.4%↓)으로 집계됐다.
1위부터 10위까지 국제선 여객 순위 중 인천공항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지난해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항의 이용객이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공항 수송실적은 8억4157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75.7%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3499만6000명(69.6%↓) ▲아시아·태평양 1만4830만9000명(82.4%↓) ▲유럽 4억4117만7000명(74.6%↓) ▲중·남미 5689만4000명(68.%↓) ▲중동 7957만8000명(71.8%↓) ▲북미 8062만 명(73.7%↓)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화물 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중심으로 코로나 19로 승객이 감소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을 운송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국제선 화물 순위는 ▲1위 홍콩 ▲2위 푸동 ▲3위 인천 ▲4위는 타이페이 ▲5위 앵커리지 ▲6위 도하 ▲7위 도쿄(나리타) ▲8위 두바이 ▲9위 프랑크푸르트 ▲10위 마이애미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3499만6000명(69.6%↓) ▲아시아·태평양 1만4830만9000명(82.4%↓) ▲유럽 4억4117만7000명(74.6%↓) ▲중·남미 5689만4000명(68.%↓) ▲중동 7957만8000명(71.8%↓) ▲북미 8062만 명(73.7%↓)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선 화물 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중심으로 코로나 19로 승객이 감소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을 운송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국제선 화물 순위는 ▲1위 홍콩 ▲2위 푸동 ▲3위 인천 ▲4위는 타이페이 ▲5위 앵커리지 ▲6위 도하 ▲7위 도쿄(나리타) ▲8위 두바이 ▲9위 프랑크푸르트 ▲10위 마이애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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