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7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켑카는 공동 2위 그룹인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에 1타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켑카는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중 절반인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해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다.
이번 WGC는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분류되는 대회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23)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케빈 나, 김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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