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입로 막고 농성 주민 강제 해산
장병 숙소 공사 자재 실은 차량 42대 반입
국방부는 25일 오전 사드기지 안으로 사드 관련 장비와 장병 숙소 공사 자재 등을 실은 차량 42대를 반입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1~2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장비 반입에 반대하는 주민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병력 500여명을 투입해 사드기기 주변에 배치했다.
주민들과 사드반대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사드기지로 향하는 진입로를 막고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강제 해산에 나서 1시간여 만에 차량 출입을 시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장비 지상수송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공사 자재와 부식을 실은 차량 32대를 사드기지에 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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