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내발생 415명…서울 247명·경기 147명·인천 21명
비수도권 175명…충남 74명·부산 18명·전남 15명·경북 14명
코로나19 사망자 4명 늘어 누적 1538명…위중증환자 169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달 10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5.85명으로 하향 조정 이틀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기준을 넘었다.
수도권에선 병원, 종교시설과 헬스클럽과 같은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아산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충남은 물론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전남에 이어 경남에서도 설 연휴 가족 간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21명이 증가한 8만4946명이다.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200명대 후반(8일 288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복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10일 444명→11일 504명→12일 403명→13일 362명→14일 326명→15일 344명→16일 457명 등으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17일 621명까지 급증했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5~16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8만5227명, 7만6651건 등이다. 통상 수요일부터 주말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영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05.85명이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했는데, 이후 불과 3일 만에 다시 2.5단계 수준으로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467명→384명→345명→304명→322명→429명→590명 등으로 하루 사이 160명 이상 환자가 급증했다.
매주 수요일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월6일 807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1월13일 535명, 1월20일 373명, 1월27일 516명, 2월3일 433명, 2월10일 414명, 2월17일 590명 등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충남 74명, 인천 21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경남과 대전 각각 7명, 전북과 충북 각각 6명, 강원 3명, 광주와 세종 각각 2명 등이다. 제주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415명으로 지난 1월9일 421명 이후 39일만에 400명 이상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89명, 호남권 23명, 경북권 26명, 경남권 34명, 강원 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7.7명, 충청권 35.1명, 호남권 12.4명, 경북권 15.7명, 경남권 29.0명, 강원 4.6명, 제주 1.3명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92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527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익명검사 등으로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당국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검사로 전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5.85명으로 하향 조정 이틀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기준을 넘었다.
수도권에선 병원, 종교시설과 헬스클럽과 같은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아산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충남은 물론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전남에 이어 경남에서도 설 연휴 가족 간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검사량 증가에 확진자 늘어…1주 평균 405.85명 확진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200명대 후반(8일 288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복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10일 444명→11일 504명→12일 403명→13일 362명→14일 326명→15일 344명→16일 457명 등으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17일 621명까지 급증했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5~16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8만5227명, 7만6651건 등이다. 통상 수요일부터 주말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영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05.85명이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했는데, 이후 불과 3일 만에 다시 2.5단계 수준으로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467명→384명→345명→304명→322명→429명→590명 등으로 하루 사이 160명 이상 환자가 급증했다.
매주 수요일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월6일 807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1월13일 535명, 1월20일 373명, 1월27일 516명, 2월3일 433명, 2월10일 414명, 2월17일 590명 등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충남 74명, 인천 21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경남과 대전 각각 7명, 전북과 충북 각각 6명, 강원 3명, 광주와 세종 각각 2명 등이다. 제주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415명으로 지난 1월9일 421명 이후 39일만에 400명 이상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89명, 호남권 23명, 경북권 26명, 경남권 34명, 강원 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7.7명, 충청권 35.1명, 호남권 12.4명, 경북권 15.7명, 경남권 29.0명, 강원 4.6명, 제주 1.3명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92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527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익명검사 등으로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당국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검사로 전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수도권 확산세, 아산 공장 집단감염 전국 확산 우려…설 연휴 모임 전파도
경기에서는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3명, 부천시 어린이집 관련 3명, 고양시 어린이집 관련 1명, 하남시 의원 관련 5명,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포천제조업 관련 1명, 수도권 도매업 관련 1명, 서울 용산구 대학병원 관련 10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선행 확진환자 접촉 등으로 다수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난방기 공장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난방기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29명(아산 12명, 천안 17명), 천안에 거주 중인 이들의 가족과 지인 8명 등 37명이 늘어났다. 보령에선 경기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당진에선 선행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2명이 확진됐다. 홍성과 예산에선 당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장애인시설 종사자 1명, 10대와 60대 각각 1명 등이 발견됐다. 보은에선 설 연휴 청주 확진자가 방문한 본가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설 명절 5인 이상 모임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진천에선 선행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선 경북 봉화 확진자의 가족 3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선 설 연휴 기간 경기 고양 확진자들과 접촉한 친지 2명이 감염됐다.
경북에서도 충남 아산 보일러공장 관련 5명이 감염됐다. 이중 3명은 공장 직원,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영주에서는 서울성심병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울진에서는 인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북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공공 격리 중이었던 3명, 자가격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구 체육시설 관련으로도 2명 확진됐다.
부산에선 장례식장, 설 연휴 가족 모임을 거쳐 확진자가 다닌 보험회사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송산요양원 정기검사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외에 경남 진해 가족모임 관련 1명, 선행 확진자의 가족·지인 3명, 감염이 나온 미용실 방문자 1명 등이 확인됐다.
울산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과 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의 가족 3명과 대형사업장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설 연휴 부산 가족모임에 참석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에선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와 진주에선 의심증상을 보인 2명이 검사에서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선 한 식당 종사자 1명을 비롯해 2명이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에선 전남 여수 배낚시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읍에선 서울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전남 신안과 무안에선 신안 지도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다. 나주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강원 홍천에서는 경기 파주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강릉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 4명 늘어…누적 1538명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중국 1명, 인도네시아 2명(2명), 러시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아제르바이잔 1명(1명), 프랑스 5명(5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독일 2명(2명), 몰도바 1명(1명), 미국 7명(5명), 캐나다 1명, 에티오피아 1명(1명), 탄자니아 3명(3명), 카메룬 1명(1명), 모리타니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1538명이다. 2월 들어 발생한 사망자는 총 11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52명, 하루 평균 7.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09명이 증가한 7만536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8.7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92명 줄어 804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1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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