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 확진자 54명까지 늘어…추가 확진 가능성도↑
선교회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 TCS학교發 연쇄 전파 지속
TCS-안디옥 접점 확인…감염원 규명·연결고리 차단 '주력'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지역 누적 환자는 1733명으로 늘었다.
2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4명이다. 이들은 1680~1733번째 환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
최근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회자·교인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늘었다.
지난 25일 1516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목회자·교인 54명이 감염됐다.
구체적인 감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디옥교회 목회자·교인 일부가 광주TCS 국제학교 합숙 교육에 직·간접 참여한 정황이 있다.
안디옥교회 부목사(광주 1652번째 확진자)의 자녀인 광주 1639번째 환자는 TCS 학교 내 합숙 교육에 참여했다.
또 IM선교회 관련 비합숙 교육 시설인 개소를 앞둔 '안디옥 트리니티 CAS'와 관련, 안디옥교회 교인 일부가 TCS국제학교 합숙 교육에 참여했을 개연성도 있다.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부목사는 지난 24일 5차례로 나눠 진행한 예배 중 설교자로 나섰다. 해당 예배에는 교인 55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나 진척이 더디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2곳에서도 가족·지인 간 n차 감염이 번졌다. 광주 TCS국제학교와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각각 4명, 1명씩 늘었다.
이달 18일부터 전국에서 학생·교직원 122명이 모여 합숙 교육을 진행한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감염 사례도 3차 감염인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까지 포함해 39명에 이른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를 통한 연쇄 전파가 잇따르며 지역사회 내 전방위 바이러스 확산도 우려된다.
'감염원 불상'으로 분류된 1499번째 확진자(북구민)와 지인·가족간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 6명이 추가 감염됐다.
남구에 사는 1645번째 환자와의 접촉자 6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45번째 환자를 기점으로 학원 강사인 동생을 통해 광덕고등학교 학생의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광덕고등학교 학생·교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 미궁'인 1499·1645번째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스스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지인·가족 등 밀접촉자 사이에서 n차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감염력이 강한 확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645번째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자는 9명이다.
최근 광주 지역 주요 집단감염원은 ▲효정요양병원 160명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 교회 54명 ▲에이스TCS 국제학교 39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달 18일부터 전국에서 학생·교직원 122명이 모여 합숙 교육을 진행한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감염 사례도 3차 감염인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까지 포함해 39명에 이른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를 통한 연쇄 전파가 잇따르며 지역사회 내 전방위 바이러스 확산도 우려된다.
'감염원 불상'으로 분류된 1499번째 확진자(북구민)와 지인·가족간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 6명이 추가 감염됐다.
남구에 사는 1645번째 환자와의 접촉자 6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45번째 환자를 기점으로 학원 강사인 동생을 통해 광덕고등학교 학생의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광덕고등학교 학생·교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 미궁'인 1499·1645번째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스스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지인·가족 등 밀접촉자 사이에서 n차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감염력이 강한 확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645번째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자는 9명이다.
최근 광주 지역 주요 집단감염원은 ▲효정요양병원 160명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 교회 54명 ▲에이스TCS 국제학교 39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 방역당국은 두 집단감염원인 광주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사이의 접점을 집중 분석해 감염 경위를 규명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확진자 발생 순서를 기준으로 보면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안디옥교회로 퍼졌을 수도 있지만, 교회 내 감염이 교인들을 통해 국제학교까지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M 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 시설이 지역 내 교사간 교류가 잦았던 만큼, '안디옥 트리니티 CAS' 시설 개소에 앞서 또 다른 감염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살핀다.
시 방역당국은 외부 동선이 다수 확인된 TCS국제학교 교사, 방역망을 비켜간 안디옥교회 교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역학 조사를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확진자 발생 순서를 기준으로 보면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안디옥교회로 퍼졌을 수도 있지만, 교회 내 감염이 교인들을 통해 국제학교까지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M 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 시설이 지역 내 교사간 교류가 잦았던 만큼, '안디옥 트리니티 CAS' 시설 개소에 앞서 또 다른 감염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살핀다.
시 방역당국은 외부 동선이 다수 확인된 TCS국제학교 교사, 방역망을 비켜간 안디옥교회 교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역학 조사를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