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며 땅을 이전해 주겠다고 속여 5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판사 김정석)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 울산에서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며 "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토지 82㎡를 이전해 주겠다"고 여러 명의 피해자를 속여 10차례에 걸쳐 총 5억 2393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기획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속여 5억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하고도 대부분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재판기일에 성실히 출석하고, 피해 변제를 다짐하고 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고인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사유리 아들 젠이 가수 이상민을 아빠라고 불러 뭉클함을 자아냈다.
7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사유리 아들 젠을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젠이 물놀이 후 "춥다"고 하자, 이상민은 수건으로 감싸줬다. 젠은 "진짜 따뜻하다. 아빠"라고 불렀고, 이상민은 안아줬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들은 "저렇게 품에 안기니 아빠 품처럼 좋은 것"이라며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없다. 오빠는 아빠가 없을 때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었느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친구들이 아빠 이야기할 때"라며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 정자를 기증 받아 젠을 낳았다. "어린이집에 아빠들이 데리러 오는 경우가 있다. 젠이 '왜 자기는 아빠가 없냐' '보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터렁놨다. 이상민은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빠 없는 게 심적으로 힘들진 않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