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부근 결빙…올해 처음
6일부터 최저기온 -10도 이어져
지난해 결빙 없어…2년 만에 발생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극발 한파로 올해 처음 한강이 결빙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하권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한강 결빙은 예년보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한강대교 부근에서 올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최근 북극발 한파로 인한 것"이라며 "지난 6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추위가 지속됐다"고 결빙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서울기상관측소 오전 8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6일 -12도, 7일 -16.5도, 8일 -18.6도, 9일 -16.6도 등이었다. 일 최고기온은 6일 -1.9도, 7일 -8.4도, 8일 -10.7도 등으로 집계됐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수면이 완전히 덮여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얼음 두께와는 무관하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13일)보다 4일 빨랐다. 지난해 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았다.
한강 결빙은 지난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12월4일이 가장 빨랐고 1964년 2월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8번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한강대교 부근에서 올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최근 북극발 한파로 인한 것"이라며 "지난 6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추위가 지속됐다"고 결빙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서울기상관측소 오전 8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6일 -12도, 7일 -16.5도, 8일 -18.6도, 9일 -16.6도 등이었다. 일 최고기온은 6일 -1.9도, 7일 -8.4도, 8일 -10.7도 등으로 집계됐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수면이 완전히 덮여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얼음 두께와는 무관하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13일)보다 4일 빨랐다. 지난해 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았다.
한강 결빙은 지난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12월4일이 가장 빨랐고 1964년 2월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8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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