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주공18단지 910세대 19시간째 정전 불편…복구 중

기사등록 2021/01/09 09:46:27

최종수정 2021/01/09 10:01:23

8일 오후 2시40분께 정전사고 신고접수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청. (사진=도봉구 제공) 2021.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청. (사진=도봉구 제공) 2021.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 창4동 주공18단지 아파트의 13개 동 910세대가 북극발 한파 속에 19시간째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8일 오후 2시40분께 창4동 주공18단지 아파트 정전 사고 신고가 접수돼 현재 복구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정전 원인은 난방배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변압기가 물어 젖어 정상 가동이 단기간 내 어려운 상태다.

구는 실시간으로 정전 동향을 파악하고 아파트 내 재난대응본부를 꾸려 현장대응 중이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 보온팩 1만여 개, 아리수 2000여 개 등을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사무소와 공조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도 방송으로 알리고 있다.

구는 기존 안심숙소에 더해 근처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안심숙소를 추가 마련하는 동시에 복지 전담 직원을 동원해 단지 내 단전으로 인한 동절기 취약계층, 독거노인, 수급가구를 파악했다. 이후 가구별 안심숙소 희망자를 조사해 구청 차량을 이용해 독거노인 25명, 수급자 20세대 등을 이송했다.

현재 추가적 안심숙소 물량과 이용자들을 위한 조식 수요 등을 현장에서 파악해 실시간 확보하고 있다.

단지 내 전기복구 및 난방 온수 재공급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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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주공18단지 910세대 19시간째 정전 불편…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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