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21.2%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을 안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운전자가 지인을 태우고 음주 상태(혈중알콜농도 0.245%)에서 승용차량을 운전하던 중 굽은 도로에서 핸들을 제어하지 못하고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같은 해 11월 또 다른 운전자도 음주 상태(혈중알콜농도 0.134%)에서 운전하던 중 도로상에 있던 보행자를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2021년은 코로나19로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음주운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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