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애국자'라고 지칭했다가 역풍을 맞자 재빨리 삭제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를 지키자고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미국의 애국자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미국의 애국자들, 어떤 안보상의 위반이나 법 집행에 대한 무례한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폭력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평화를 지키자"고 촉구했다.
그러나 시위대를 향해 애국자라고 지칭한데 대해 역풍이 일자 이방카 보좌관은 해당 트윗을 재빨리 삭제했다.
그는 이후 '위대를 애국자라고 부른 것이냐'는 CNN기자의 글을 리트윗하며 "아니다. 평화로운 시위가 애국적인 것이다. 폭력은 용납될 수 없으며 비판 받아야 한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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