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변이, 지난달 독일서도 발견

기사등록 2020/12/29 10:11:30

하노버 의대, 지난달 사망한 환자 검체서 확인

[런던=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런던 리젠트길의 모습.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 등 남동부 지역의 방역 단계를 20일부터 4단계로 올렸다. 2020.12.22.
[런던=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런던 리젠트길의 모습.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 등 남동부 지역의 방역 단계를 20일부터 4단계로 올렸다. 2020.12.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에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달 독일에서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 벨트에 따르면 독일 하노버 의대 의학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에서 발견된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11월 독일에서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매체는 니더작센 보건당국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 B1.1.7은 지난달 사망한 코로나19 환자의 표본 검체에서 발견됐다.    

보고서는 베를린 차리테 의대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선 지난 20일 영국발 여행객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당국은 영국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오는 항공기 탑승객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도착 후 곧바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지만 중증 질환을 유발하거나 사망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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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29 10:11: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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