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통계청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잠정치)'
소상공인수는 644만명, 사업체수는 277만개로 집계
소상공인 중 50대가 34.2%로 최다…60대 이상 23.8%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통계청은 올해 7~8월 부처협업으로 수행한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28일 공동 발표했다.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수는 644만명으로 전년보다 1.9%(12만명) 증가했다. 도소매업 종사자가 187만명(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숙박·음식점업 155만명(24.1%), ▲제조업 118만명(18.3%)등의 순이었다.
전체 소상공인 종사자 중 개인사업자가 90%, 법인사업자가 10%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 (34.2%)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6.7%), 60대 이상(23.8%), 30대(12.8%), 20대 이하(2.5%)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는 277만개로 전년 대비 1.1%(3만개) 증가했다. 도소매업 32.1%(89만개), 숙박·음식점업 23.8%(66만개), 제조업 13.0%(36만개) 등의 순이었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10.2개월, 창업비용은 1억 200만원에 달했다. 창업비용 중 본인 부담금은 7500만원(73.5%)이었다.
소상공인인들은 경영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상권쇠퇴(45.1%) ▲경쟁심화(42.2%) ▲원재료비(26.6%)▲임차료(18.3%)등을 꼽았다.
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 과장은 “확정치가 내년 2월에 나오면 심층 분석 작업을 거쳐 소상공인 창업,성장, 재기 등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강화와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실시하는 2020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에는 조사항목 설계시 올해의 코로나19 사태 영향과 가속화되는 디지털화, 비대면, 온라인 추세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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