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 화이자 백신 배송 시작…프랑스 등 27일 첫 접종

기사등록 2020/12/24 23:05:33

프랑스 보건당국, 24일 화이자 백신 승인

[포티지=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 글로벌 공장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옮겨지고 있다. 2020.12.14. 
[포티지=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 글로벌 공장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옮겨지고 있다. 2020.12.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 국가들 내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시작됐다. 프랑스 등에서는 이르면 27일(현지시간) 첫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 EU 시민들을 위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이 벨기에 화이자 공장에서 출발했다. 3대의 냉동 트럭은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을 떠났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dpa,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국가들은 이번 주 내 접종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 EU는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26일까지 백신이 전달될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24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충분한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했을때 화이자의 백신이 "16세 이상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요양원 등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자 등부터 27일 백신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당국 승인 후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스페인 등도 27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헝가리는 27일 혹은 28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산된다고 밝혔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28일 접종이 개시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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