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던 佛 마크롱, 증상 없어 격리해제…엘리제궁으로

기사등록 2020/12/24 19:31:19

최종수정 2020/12/24 19:36:28

[서울=뉴시스]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0.12.19. (출처: 마크롱 트위터)
[서울=뉴시스]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0.12.19. (출처: 마크롱 트위터)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 19에 감염돼 격리 생활에 들어갔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4일 더 이상 증상이 없어 엘리제 대통령궁으로 돌아온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17일 확진 사실을 발표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파리 교외 베르사유의 랑테른 대통령 공관에서 생활했다. 프랑스는 감염자의 격리 기간이 7일간으로 마크롱 대통령도 확진 직후 별 일이 없으면 24일까지 격리하며 상태 호전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43)은 그 전에 확진자 접촉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온 부인 브리지트 여사(67)와 떨어져 생활했으나 랑테른에서 국정 집무를 계속 했다.

이 기간 중 영국형 변이 코로나 19 유행이 발표되자 프랑스는 20일(일) 밤부터 48시간 동안 영국해협의 해저터널 운행을 금지시켰다.

[베르사이유=AP/뉴시스] 17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1주일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마크롱이 이동한 파리 근교 베르사이유 소재 관저인 라 랑테른의 18일 모습. 열과 기침으로 고생하지만  입원 정도는 아닌 상태에서 대통령은 업무도 계속할 방침이다.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며칠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으며 엘리제궁에 남아있다. 2020. 12. 18. 
[베르사이유=AP/뉴시스] 17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1주일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마크롱이 이동한 파리 근교 베르사이유 소재 관저인 라 랑테른의 18일 모습. 열과 기침으로 고생하지만  입원 정도는 아닌 상태에서 대통령은 업무도 계속할 방침이다.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며칠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으며 엘리제궁에 남아있다. 2020. 12. 18. 
한편 마크롱에 앞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창궐 초기의 영국 1차 록다운 선언 사흘 뒤인 3월27일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다우닝가 관저에서 혼자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증상이 심해져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인공호흡기 신세까지 졌던 존슨 총리는 발병 한 달 뒤인 4월27일 업무에 복귀했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후보와의 대선 1차 토론전이 끝난 사흘 뒤인 10월2일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다음날 수도 인근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 이송됐다. 그러나 이틀 뒤인 5일 퇴원했고 얼마 후 유세를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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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던 佛 마크롱, 증상 없어 격리해제…엘리제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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