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확진' 확산 멈추나…검찰 "접촉의심 42명 음성"(종합)

기사등록 2020/12/22 18:32:17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 확진자 법원 출석

서울동부지법 "법관 등 87명 중 75명 음성"

"12명 결과 대기 중…1명은 내일까지 검사"

서울동부지검, 접촉의심자 42명 전원 음성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수감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비상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정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2.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수감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비상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정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천민아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사태와 관련, 22일까지 인접한 서울동부지법 법관 및 공무원 약 87명 중 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동부지검에는 관련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형사재판 담당 법관 및 법원 공무원 전체 88명 중 87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그 중 7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2명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출석한 법정에 출입한 사실이 없고 긴급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1명은 오늘(22일) 혹은 내일(23일) 중으로 조속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동부지검은 "구속 피고인 재판에 참석한 모든 공판부 검사와 최근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를 소환조사한 검사실 직원 등 접촉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직원 42명을 어제까지 전수 조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 청사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출입구 일원화나 발열체크 의무화, 소환조사 자제 등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다수의 구속 피고인이 지난 8~18일 사이 서울동부지법 형사 법정에 재판을 위해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법원 105호, 203호, 204호, 303호, 306호, 401호, 408호, 501호 법정에 확진자가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이후 법정동 전체 및 구치소와 연결된 지하통로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쳤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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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확진' 확산 멈추나…검찰 "접촉의심 42명 음성"(종합)

기사등록 2020/12/22 18:3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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