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덴마크 쇼핑객 스웨덴 몰려"
덴마크도 변이종 경계, 출입국 막아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두려워한 나머지 북구 여러 나라도 서로 국경을 닫거나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외국인 출입국에 비상이 걸렸다.
스웨덴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산된다는 소식에, 이웃 덴마크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영국 보건부의 마크 핸콕 장관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을 금지시켰다. 이어서 덴마크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내렸다.
이번 금지령은 스웨덴의 미카엘 담베르그 내무장관과 안 린데 외교부장관, 보건국의 요한 카를손국장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했다.
이들은 덴마크에 대해 특별히 입국금지를 한 것은 해마다 덴마크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대거 스웨덴으로 몰려오는데다가 스웨단 남부도시 말모에 와서 성탄절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국내에서는 이미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내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입국 금지는 덴마크나 영국에 가 있던 스웨덴 국민들이 돌아오는 것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그 밖의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것은 모두 금지된다고 린데 장관은 말했다.
아직 스웨덴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된 적이 없기는 하지만, 이미 유럽 여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고 장관들은 입을 모았다.
이미 영국과 덴마크 외에도 이탈리아, 네델란드, 벨기에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유럽연합 질병통제예방센터( ECDC)가 발표한 바 있다.
스웨덴 보건국은 누구든지 12월 12일 이후에 영국에서 돌아온 여행자는 되도록 빨리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입국후 최소 7일간 자가격리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그런 다음 5일 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서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카를손국장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스웨덴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산된다는 소식에, 이웃 덴마크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영국 보건부의 마크 핸콕 장관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을 금지시켰다. 이어서 덴마크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내렸다.
이번 금지령은 스웨덴의 미카엘 담베르그 내무장관과 안 린데 외교부장관, 보건국의 요한 카를손국장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했다.
이들은 덴마크에 대해 특별히 입국금지를 한 것은 해마다 덴마크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대거 스웨덴으로 몰려오는데다가 스웨단 남부도시 말모에 와서 성탄절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국내에서는 이미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내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입국 금지는 덴마크나 영국에 가 있던 스웨덴 국민들이 돌아오는 것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그 밖의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것은 모두 금지된다고 린데 장관은 말했다.
아직 스웨덴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된 적이 없기는 하지만, 이미 유럽 여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고 장관들은 입을 모았다.
이미 영국과 덴마크 외에도 이탈리아, 네델란드, 벨기에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유럽연합 질병통제예방센터( ECDC)가 발표한 바 있다.
스웨덴 보건국은 누구든지 12월 12일 이후에 영국에서 돌아온 여행자는 되도록 빨리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입국후 최소 7일간 자가격리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그런 다음 5일 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서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카를손국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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