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도 코로나 비상…복역출소자 1명 양성 판정

기사등록 2020/12/21 10:22:04

서울구치소 출소자, 코로나19 양성

출소자와 접촉자들 검사 결과 대기

법원, 구속재판 기일연기 검토 예정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에 대한 재판이 연기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구치소에서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구치소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수감자 등에 대한 재판 일정 연기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서울중앙지법에 보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각 재판부에 위와 같은 사실을 공지했고, 각 재판부에서는 이같은 사정을 고려해 구속 사건에 대한 기일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03명으로 나타났다.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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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도 코로나 비상…복역출소자 1명 양성 판정

기사등록 2020/12/21 10:2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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