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소년들, 코로나19 주제로 글로벌 청소년과 포럼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영어토론반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코로나19를 주제로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에 참여한다.

충북국제교육원 충주분원은 오는 20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020. 온라인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과 각국의 시간대를 맞춰 주말 야간시간에 진행한다.

포럼에는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의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과 국내 거주하는 한국, 중국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국제교육원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글로벌 포럼은 11~12월 영어토론반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통능력을 쌓은 고등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청소년자치 참여 활동의 하나다.

지난 3일부터 충북도 내 관심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를 받아 100명 이상이 신청을 마쳤다.

포럼의 주제는 '코로나19가 바꾼 우리들의 일상', '온라인 교육에 관한 단상'으로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의 청소년들은 영어로, 외국 청소년들은 한국어로 진행해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포럼에 참여한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참여 소감이나 질문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장한결 학생(충주고 1)은 "영어로 포럼을 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영어 토론 수업을 통해 자신감이 좀 생겼고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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