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두순 호송차 부순 30대 유튜버 등 3명 신원 특정
이번 주 소환조사 관용차량 훼손혐의 등 적용 입건방침
당시 채증영상 분석해 다른 유튜버·시민도 입건 예정
안산 조두순 거주지 주변 총 95건 소음 등 민원 접수
[안산=뉴시스]안형철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지난 12일 출소할 당시 이용한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가 지붕을 파손하는 등 관용차량을 부순 유튜버와 시민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30대 유튜버 A씨 등 3명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 안산준법지원센터 앞 도로상에서 조두순이 탄 관용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 올라탔던 A씨 등은 호송차 지붕에 올라가 발로 밟거나 앞유리창을 부수는 등 관용차량에 손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당시 해당 관용차량에는 유튜버 3명 이외에 다른 시민도 올라갔는데, 경찰은 이미 확보한 채증영상을 통해 조사 중이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에 대해서도 입건할 방침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30대 유튜버 A씨 등 3명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 안산준법지원센터 앞 도로상에서 조두순이 탄 관용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 올라탔던 A씨 등은 호송차 지붕에 올라가 발로 밟거나 앞유리창을 부수는 등 관용차량에 손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당시 해당 관용차량에는 유튜버 3명 이외에 다른 시민도 올라갔는데, 경찰은 이미 확보한 채증영상을 통해 조사 중이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에 대해서도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까지 조두순 주거지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유튜버와 시민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대 시민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조두순 주거지로 진입하기 위해 경비근무를 서고 있던 경찰관을 밀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을 보고 화가 나 대전에서 조두순에게 항의하려고 올라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일 오후 2시 50분께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B씨는 다른 인터넷 방송 BJ가 조두순 집 앞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모습을 방송에 올리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조두순 출소 이후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 BJ와 시위하는 시민들의 소음 등으로 조두순 거주지 일대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95건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도한 언행으로 현행법을 위반한 경우 엄격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대 시민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조두순 주거지로 진입하기 위해 경비근무를 서고 있던 경찰관을 밀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을 보고 화가 나 대전에서 조두순에게 항의하려고 올라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일 오후 2시 50분께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B씨는 다른 인터넷 방송 BJ가 조두순 집 앞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모습을 방송에 올리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조두순 출소 이후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 BJ와 시위하는 시민들의 소음 등으로 조두순 거주지 일대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95건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도한 언행으로 현행법을 위반한 경우 엄격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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