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6개 선별검사소서 무료·익명검사…일반인 선제검사서 16명 확진(종합)

기사등록 2020/12/14 12:19:40

최종수정 2020/12/14 14:57:48

수요 많아질 경우 최대 71개소로 확대

타액 PCR검사·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해

시립병원 7곳서 검사…16명 확진 발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수도권 150여곳에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2.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 대규모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수도권 150여곳에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56개소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한 차단을 위한 빠른 검사와 무증상 확진자 발견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56개소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주말 동안 긴급공사를 추진했다. 또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를 열고 순차적으로 4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 수요가 많아질 경우 최대 71개소까지 확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유전자 증폭) 방식 외에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타액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하다.

서울시 시립병원 7개소 일반인 선제검사를 7일 예약방식에서 방문 즉시 검사로 변경한 이후 8일부터 11일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지역사회 내에 감염이 확산돼 있다는 의미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질병청과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이 임시검사소에 의료인력 2명, 행정인력 2~3명을 지원했다"며 "자치구 당 1개 선별진료소에서 4~5명의 인력을 지원 받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에 대한 분석과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 장소를 선정했다"며 "자치구 상황과 유동인구를 고려해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추가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거나 무증상이라도 불안한 시민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누구나 적극적으로 검사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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