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겨울 '대설대처 중대본' 첫 가동

기사등록 2020/12/12 19:34:33

13일 수도권·강원·충청·경북 많은 눈 예상

취약구조물 예방 관찰, 제설제 살포 요청

[서울=뉴시스] 지난해 서울 지역 대설특보가 발효한 가운데 광진구청 앞에서 직원들이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서울 지역 대설특보가 발효한 가운데 광진구청 앞에서 직원들이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12일 오후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3일 새벽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수도권충청·경북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올해 강설에 대비한 대설대처 중대본은 이날 처음으로 가동된다.

행안부는 "중대본은 대설특보의 발표 수준과 지역을 기준으로 가동된다"며 "이번 겨울철 실질적으로 내리는 첫번째 눈이라는 측면에서 예비특보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와 관계 부처에 대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대한 예방 관찰활동 강화와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신속한 제설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행안부는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수 있으니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 안전대책을 추진해 줄 것과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수도, 난방 공급상태 확인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서는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하고 제설제 살포 등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달라"며 "국민들은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부득이 차량 운행시 체인 등 안전장구 장착, 사고 위험 구간에서는 반드시 서행 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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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올겨울 '대설대처 중대본' 첫 가동

기사등록 2020/12/12 19:34: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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