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비용 다툼중 둔기 폭행…업소 종업원 긴급체포

기사등록 2020/12/11 21:19:28

비용 문제로 항의하자 둔기로 중상 입혀

한명은 긴급체포, 다른 한명은 경찰 자수

경찰, 피의자 신병처리·혐의 등 검토 예정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서울 강남구 성매매 업소 종업원 남성 두명이 손님들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성매매 업소 종사자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1시반께 서울 강남구에서 손님 두명을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성매매 비용 문제로 항의하자 한명의 머리를 둔기로 수 차례 가격해 두개골을 함몰시키는 중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또 다른 한명의 목을 둔기로 때리고 옷을 벗게 한 뒤 사진을 찍으며 "신고하면 여자친구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한 이들을 추적,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나 구체적인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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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비용 다툼중 둔기 폭행…업소 종업원 긴급체포

기사등록 2020/12/11 21:1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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