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눈 질환 치료제, 국내 특허 취득

기사등록 2020/12/09 15:18:2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압타바이오(293780)가 자사의 눈 질환 치료제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 2018년 삼진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로 라이선스 아웃(L/O)을 체결한 뒤 다년 간 공동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사용해 투약 시 이질감이 없고 투약 주기도 평균 1개월인 기존 제제에 비해 6배 늘려 안구 내 주사 횟수를 대폭 줄였다"며 "약물이 안구 후안부에 도달한 뒤 일정 양으로 지속적으로 방출되게 해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약물 작용 시간을 크게 연장해 안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APX-1004'와 황반변성 치료제 'APX-1994F'에 모두 적용되는 기술이다.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는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은 내년 초 'APX-1004F'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매진 중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뇨 합병증으로 황반변성과 망막병증 치료제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두 치료제 모두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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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눈 질환 치료제, 국내 특허 취득

기사등록 2020/12/09 15:1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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