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을 응원합니다"… 송년음악회
클래식·뮤지컬 스타와 오케스트라 하모니 '눈길'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송년 콘서트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오는 11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클래식과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 10월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록 온 스테이지(Rock on Stage) 국카스텐X디어클라우드'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마무리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클래식, 뮤지컬 스타에 이어 45인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클라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첫 번째 무대는 클래식 온 스테이지(Classic on Stage)로 꾸민다.
최근 클래식계 핫이슈로 떠오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한국인 최초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탑 솔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출연한다.
공연의 감동은 뮤지컬 온 스테이지(Musical on Stage)로 이어진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매너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디바 정선아와 감미로운 음색과 에너지로 동서양을 사로잡은 최고의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두 사람이 출연했던 명작 뮤지컬 넘버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이들과 클라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하모니가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가 8일부터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좌석은 30%만 운영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욱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클래식과 뮤지컬의 최고 스타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송년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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