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께 걱정끼쳐 매우 죄송"…秋·尹 사태 첫 사과(1보)

기사등록 2020/12/07 14:42:44

최종수정 2020/12/07 14:48:22

"혼란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 개혁 위한 마지막 진통 되기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12.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변화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런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끼쳐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힌 뒤 "지금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 발표 이후 심화되는 갈등 사태에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국면에서도 "조 장관과 윤 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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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께 걱정끼쳐 매우 죄송"…秋·尹 사태 첫 사과(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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