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50 탄소중립, 기회 선점할 것…3+1 전략 마련"

기사등록 2020/12/07 09:27:32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상황적응보다 과감한 선제대응이 바람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신(新)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4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 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라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탄소중립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 우리 여건 감안 시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 전환이라는 3대 정책 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소위 '3+1 전략의 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정부는 이날 오후 10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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