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 걷기 편해진다…종로1가 등 25곳에 대각선횡단보도 신설

기사등록 2020/12/06 11:15:00

종로1가·조계사입구, 간선도로에도 보행편의 중심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청 입구 대각선 횡단보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청 입구 대각선 횡단보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서울 내 중심 가로인 종로1가를 포함해 총 25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25곳에 대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를 두어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횡단할수 있는 보행 친화적 교통시설이다. 횡단 시간의 단축으로 보행자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교차로 내 전 차량 운행이 정지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설치 대수는 종전 대비 6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그동안 매년 3~4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왔다.

시는 대각선 횡단보도의 지속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내년도 사업 후보지 26곳을 선정해 연내 기본설계를 하고,경찰 심의위원회를 거쳐 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해 내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유동 인구가 많고 보행유발 시설이 많은 지점에 우선 설치할 것"이라며 "기존 횡단보도 불편사항도 동시에 정비를 추진해 걷고 싶은 도시 서울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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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 걷기 편해진다…종로1가 등 25곳에 대각선횡단보도 신설

기사등록 2020/12/06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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