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병원에 공조시스템 없어"
"물리치료실 방역소독 미흡…경로조사중"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중랑구 소재 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병원 내 충분한 환기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0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이다. 병원 관계자 2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이후 3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출입자 방명록 작성,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다만 공조시스템이 없어 자연 환기에 의존해야 해 환기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 시 방역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추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51명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환기 및 실내환경 소독 등 시설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0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이다. 병원 관계자 2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이후 3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출입자 방명록 작성,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다만 공조시스템이 없어 자연 환기에 의존해야 해 환기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 시 방역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추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51명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환기 및 실내환경 소독 등 시설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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