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온실가스 처리 기술' 기후 대응 신산업 성장 지원"

기사등록 2020/12/04 11:00:00

공주대 CCS 테스트베드 현장 방문서 밝혀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0.11.30.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0.11.30.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이 기후 대응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예산의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위치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CCUS는 화석 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육상 또는 해양지중시설에 저장하거나 화학 소재 등 다른 유용한 물질로 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온실가스를 사후 처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CCS 테스트베드는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실증 설비다. 해양 CCS 설비의 구성요소인 저장소, 해저 배관, 연안 터미널, 해상 플랫폼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서는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을 통해 실제 이산화탄소 저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저장소 조건 변화에 따른 주입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 테스트베드는 실증 사업뿐 아니라 CCS 운영 인력 양성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성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은 CCUS 기술 개발과 조기 상용화에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CCUS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시설 안전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발 단계부터 안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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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온실가스 처리 기술' 기후 대응 신산업 성장 지원"

기사등록 2020/12/04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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