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전수검사 모두 음성 판명…어린이집 14일까지 휴원 조치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성가대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충북 충주 지현성당 신도의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가대 소속 신도 7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진행한 전날 지현성당 신도 325명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지현성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도 325명을 진단검사했다. 그러나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모든 신도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현성당 성가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던 연습을 중단했으나 성탄절 미사 성가 연습을 위해 지난달 26일 성당에 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가대 일부 신도가 지난 27일 제주도 여행 후 편도선 부음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온 60대 여성(충주 26번)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가대 소속 신도 상당수가 같은 달 29일 주일 미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사 참석 신도 모두가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성가대 연습 때와는 달리 미사에 참석한 성당 신도들은 1m 이상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 지현성당 성가대발 확진자 중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가 포함되면서 충주 지역 모든 어린이집은 오는 14일 휴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시는 이날부터 2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다.
2단계 시행에 따라 충주 지역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며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다. 일반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카페 등 휴게음식점은 포장 또는 배달 판매만 할 수 있으며 헬스장·당구장·스크린골프장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가대 소속 신도 7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진행한 전날 지현성당 신도 325명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지현성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도 325명을 진단검사했다. 그러나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모든 신도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현성당 성가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던 연습을 중단했으나 성탄절 미사 성가 연습을 위해 지난달 26일 성당에 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가대 일부 신도가 지난 27일 제주도 여행 후 편도선 부음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온 60대 여성(충주 26번)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가대 소속 신도 상당수가 같은 달 29일 주일 미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사 참석 신도 모두가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성가대 연습 때와는 달리 미사에 참석한 성당 신도들은 1m 이상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 지현성당 성가대발 확진자 중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가 포함되면서 충주 지역 모든 어린이집은 오는 14일 휴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시는 이날부터 2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다.
2단계 시행에 따라 충주 지역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며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다. 일반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카페 등 휴게음식점은 포장 또는 배달 판매만 할 수 있으며 헬스장·당구장·스크린골프장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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